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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안양 누르니 인천↑…두더지 잡기식 규제 풍선효과 여전

  • 송고 2020.03.06 09:35 | 수정 2020.03.06 15:07
  •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인천 집값 상승폭 확대, 29주 연속 상승세

정부 "집값 무조건 잡는다"…추가규제 가능성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부동산규제 풍선효과가 인천으로 옮겨갔다.

지난 2019년 12·16대책 풍선효과로 발생한 수원·안양 집값 상승세를 잡으니 이번에는 2·20 대책 이후 인천 집값이 널뛴다.

전문가들은 인천이 비규제지역일 뿐만 아니라 교통 호재까지 맞물려 앞으로도 계속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수원·안양처럼 정부가 규제지역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규제 이후 인천 집값이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를 보면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 2일 기준 0.42% 올라 전주(0.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8월16일 이후 29주 연속 상승세다.

12·16대책 이후 정부의 개입으로 수원·안양 등의 집값 상승은 멈췄으나, 이 지역을 대신할 수도권 비규제지역을 찾는 수요자들이 인천으로 몰려들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연수구·송도·부평 등의 인천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실제 호가도 오른 상황"이라며 "경기도 풍선효과를 잡기 위해 정부가 규제조정지역을 넓히고 있어 교통호재가 있는 인천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서울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인천은 올해만 3개의 철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원~한대 앞을 지나는 수인선 3단계 구간이 8월 개통되며 올해 말에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도 12월 공사가 마무리된다.

인천의 경우 분양 예정인 물량도 많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5월 봄 분양 성수기에 인천에서 1만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두더지 잡기식 규제로 단기적으로 집값 진정 효과는 있겠지만 장기적 안정은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부동산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 결국 수요는 움직이게 된다"라며 "집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이나 신도시 개발 등 추가적인 공급대책이 동반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인천은 최근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고 앞으로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면서 "집값 상승폭이 심해지면 정부가 규제 지역으로 지정할 수도 있지만 향후 다른 지역으로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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