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커머스 채널 '라이브 방송' 강화

  • 송고 2020.03.11 08:59
  • 수정 2020.03.11 08:5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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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업체의 마케팅 전략도 '언택트(비대면)'가 대세가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프리미엄몰'을 통해 백화점 매장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운영 중이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TV홈쇼핑처럼 쇼호스트, 인플루언서와 같은 진행자가 매일 12시와 오후 3시에 백화점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채널이다.

필요한 제품이 있는데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소개했다. 특히 사회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쇼핑하는 느낌을 살린 게 이 채널의 강점이다.

실제 지난달 25일 진행한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 방송은 평소 대비 9배나 많은 고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했고,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수요를 고려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온라인몰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 계획이다.

이날 낮 12시에는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통해 면역력 관리 상품을 소개한다. 또 프리미엄몰에서는 15일까지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필요한 가전과 리빙용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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