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올해 로컬채소 매장 전점 확대

  • 송고 2020.03.12 09:00
  • 수정 2020.03.12 09:0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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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지역 우수생산자를 발굴해 점포에서 직접 주문하면 인근 생산자가 24시간 이내에 배송해 주는 로컬채소 매장을 올해 전 점포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해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을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는 물리적 거리가 최소화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방식을 통해 친근한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

각 점과 생산자간 직거래로 운영하며, 점포 반경 50km 이내 지역 우수생산자를 발굴해 소비자가 주문하면 인근 생산자가 24시간 이내에 수확, 포장,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로컬채소 매장을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운영 첫해 31개 매장에서 시작해 지난해에는 110개 매장으로 늘었고 매출액도 2014년 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00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에는 서울 서초점에 친환경·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로컬채소를 판매하는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을 열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하반기까지 기존 로컬채소 매장 100곳을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는 "지역의 우수한 신선식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롯데마트가 곧 산지'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한다"며 "우수 생산자와 상생 협력을 통해 신선 식품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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