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고객센터 근무자도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위메프 본사 직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4주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즉각적인 고객 응대가 필요한 업무환경으로 인해 이 기간 고객센터 근무자 가운데 3분의 2는 출근을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고객센터 협력사와 긴밀한 공조를 진행해 가상사설망(VPN) 서버 증설, 이중화 구성 등 원격접속 환경을 강화해 근무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메프는 18일부터 필수인력을 제외한 600명의 고객센터 근무자 가운데 70%가량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위메프는 임직원 1800명 가운데 90% 이상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 인재 충원 과정에서 지원자의 동의를 얻어 전화 및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프로세스도 진행하고 있다.
문관석 위메프 고객만족실 이사는 "고객센터 근무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달부터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재택근무를 준비했다"며 "재택근무 체제에서도 1대 1 문의, 콜백, 챗봇, 채팅상담을 통해 고객 응대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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