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부산점 확진자 1명 상태 '위중'

  • 송고 2020.03.16 17:50
  • 수정 2020.03.16 17:5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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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직원 2명 등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관련해 잇단 추가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16일 추가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72세 여성으로 100번 확진자(68세·여성·부산진구)의 지인이다. 100번 확진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 '슈트장' 근무자인 97번 확진자(73세·남성·부산진구)의 부인이다.

부산시 역학조사 결과 100번 확진자가 지난 12일 101번 확진자 집에 방문해 30여 분간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연관 감염자는 4명으로 늘었다.

97번 확진자와 직장 동료인 99번 확진자(68세·남성·부산진구), 97번 확진자 부인인 100번 확진자, 101번 확진자 등이다.

99번 확진자는 97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작업했는데, 마스크를 쓰고 일하다가 잠깐 마스크를 벗고 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증상이 없었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97, 99, 100번 확진자는 모두 폐렴 소견이 있으며 97번 확진자는 상태가 위중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해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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