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지자체에 보증부대출 협조 요청

  • 송고 2020.03.18 14:56
  • 수정 2020.03.18 14:5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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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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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은성수 위원장이 국민은행 신촌지점, 기업은행 공덕동지점, 우리은행 용산전자랜드점, 하나은행 을지로지점, 신한은행 종로3가지점 등 5개 은행 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영업점은 매출감소 등에 따른 소상공인 자금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나 은행 자체 대출상품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정책자금으로 쏠리는 현상을 보였다.

일선 은행창구 대출 신청·접수는 원활해졌으나 심사를 위해서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보증부대출의 경우 이미 접수된 보증신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은성수 위원장은 18일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소상공인 보증부대출 심사지연 문제와 관련해 지역재단을 관리·감독하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공매도를 금지하면서 지난 13일(1만1837건) 1만건을 웃돌았던 공매도는 17일 349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일별 거래실적 분석을 토대로 공매도 증가요인을 파악해 공매도 규모를 최소화하고 공매도 금지를 악용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심리·조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은성수 위원장이 주재하는 금융시장점검회의에서는 향후 유럽·미국 증시동향을 주시하고 국내 시장안정을 위한 대책 준비상황을 지속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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