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일본산 후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 건의

  • 송고 2020.03.19 14:39
  • 수정 2020.03.19 16:07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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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생산 11개 강종 덤핑방지관세 부과 제외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후판.ⓒ포스코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후판.ⓒ포스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9일 제398차 회의를 개최해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SST)에 대해 향후 5년간 13.17%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SST는 석유화학과 조선 및 반도체 공장 등의 산업용 원자재로 사용된다. 지난 2018년 국내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10만톤) 수준이다.

또한 품목 중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는 11개 강종에 대해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제외하기로 했다.

일본산 SST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13.17%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오고 있다. 무역위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덤핑방지조치 종료 시 덤핑물품의 가격 하락 및 수입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국내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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