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해군PX 227곳 재낙찰…편의점 1위 굳히기

  • 입력 2020.03.19 16:55
  • 수정 2020.03.19 16:5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10년간 운영 노하우로 수익성 개선 기대"

[사진=GS리테일][사진=GS리테일]

편의점 업계 1위 GS25가 기존에 운영했던 해군 매점(PX) 227곳의 사업권을 재낙찰 받았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군복지단이 이날 진행한 해군PX 임대차 입찰에서 편의점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227곳의 위탁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입찰로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5년간 영업을 하게 된다. 앞서 GS25는 지난 10년간 해군PX를 운영해왔다. 회사 측은 10년간 운영 혁신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최적의 운영 노하우를 갖춘 점이 낙찰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해군PX 운영 사업자 낙찰로 지난 10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적인 측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점포 수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연연하기 보다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내실 경영 관점에서 판단 후 긴 호흡을 가지고 (입찰을) 신중히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지난 1월 GS25가 운영하는 해군PX는 260곳이었으나 이번 입찰에서 매물로 나온 점포 수는 군부대의 훈련 상황이나 사정에 따라 227곳으로 조정됐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곳은 GS25와 CU 단 두 곳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해군PX의 경우 군부대, 도서지역이라는 사업특성 상 IT, 물류 등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존재하는 데다 도서지역 배송, 인력 관리 등 사업 운영의 난이도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한편 GS25는 지난해 11월 기준 점포 수 1만3899곳으로 20년 만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그간 1위를 수성해오던 CU(1만3820곳)는 GS25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이번 해군PX 재낙찰로 GS25는 CU와의 점포 수 격차를 최소 227곳으로 벌릴 수 있게 됐다. 편의점 업계는 매월 공개하던 점포 수를 경쟁심화를 이유로 지난해 11월 이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GS25는 서울 지하철 7호선 40곳 편의점 입찰에서도 사업권을 획득하며 업계 1위 수성을 공고히 했다. 당시 최종 입찰에 CU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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