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올인'한 대우건설, 이번에는 드론

  • 송고 2020.03.24 09:51
  • 수정 2020.03.24 09:5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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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사업 추진, 기업가치 제고 안간힘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대우건설

새주인을 찾고 있는 대우건설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에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사업 진출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도 신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신사업본부를 설치한 이후 부동산리츠 및 생활안전 등에 이어 드론 제조 사업까지 손을 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신사업 프로그램 'B·T·S(Build Together Startups)'의 1호로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아스트로엑스에 전체 지분의 30%를 투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신사업본부 신설 당시 B·T·S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1호 대상인 아스트로엑스는 전세계 13개국에 딜러사를 보유한 국내·외 드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대우건설과 아스트로엑스는 추후 양사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군사용 드론을 고도화 해 현재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인 대우건설 관제시스템 (DW-CDS)을 접목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연내 BTS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규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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