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범천1-1구역' 재개발 소음 최소화 제안

  • 송고 2020.03.25 09:14
  • 수정 2020.03.25 09:1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 url
    복사

바닥두께 30mm 더 늘려, 층간소음 1등급 확보

부산 진구 범천1-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현대건설

부산 진구 범천1-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5일 부산 진구 범천1-1구역 재개발에 서울 강남 최고급 아파트 수준의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부산 진구 범일로 192번길 26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세대를 짓는 내용이다.

현대건설의 제안의 핵심은 층간소음 최소화 설계 및 외관 조경 디자인이다.

현대건설은 범천1-1구역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법적 기준보다 30mm 늘린 240mm로 바닥 슬래브 두께를 보강 설계했다. 차음재도 법적 기준보다 2배 늘린 40mm 두께를 적용했다.

외관디자인은 세계적인 설계디자인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협업했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은 조경면적이 일반 주상복합의 3배에 달한다. 방음에 탁월한 수종을 단지 주변에 심었고 범내골역 대로변으로 이어지는 방향에는 방음숲도 계획했다. 또한 악취를 차단하는 방향숲을 조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골든타임분양제'를 파격적으로 제안했다. 이는 강남 주요 사업장에 제안됐던 조건으로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조건이다.

일반분양 시점을 늦추기 위해서는 튼튼한 재무건전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범천1-1구역 조합은 지난 20일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