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유럽출장 후 코로나19 확진

  • 송고 2020.03.30 11:45
  • 수정 2020.03.30 11:45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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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장 직원 이후 두번째...국내 사업장과는 무관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공중전화 박스 형태의 코로나19 감염 안전 진료 부스를 이용해 검사 대상자를 검진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공중전화 박스 형태의 코로나19 감염 안전 진료 부스를 이용해 검사 대상자를 검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이 유럽 지역에 장기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업무 차 남미를 방문했다가 발병한 직원에 이어 두번째다.
30일 서울시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A씨가 27일 영국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하다 2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29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고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1월 말 출국해 유럽 지역에서 2개월간 근무했으며 귀국 후 계속 자택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국내 사업장의 감염 확산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 후 사업장에 출입하지 않아 생산라인 등을 상대로 한 별도의 방역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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