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3월 내수 전년비 83.7% 급증 "XM3 신차 효과"

  • 송고 2020.04.01 15:12
  • 수정 2020.04.01 15:1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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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5581대 출고···누적계약은 1만7263대

전체 실적 9.5% 증가···수출은 전년비 57.4% ↓

쿠페형 SUV XM3 ⓒ르노삼성

쿠페형 SUV XM3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한 달간 내수 1만2012대, 수출 3088대로 총 1만5100대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내수에서 전년동월 대비 83.7%, 전월 대비해선 2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까지 포함한 전체 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XM3가 지난 3월 9일 출시한 이후 총 5581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지난 3월 말까지 총 1만7263대의 누적계약 대수를 기록 중이다.

XM3의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의 비중이 전체 계약의 74%에 이르며 전체 계약자 중 20~30대 젊은층 비중이 45.7%로 나타났다.

르노삼성 대표 모델로 자리잡은 QM6도 XM3에 이어 5008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4.4%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SM6의 경우 3월 1147대로 지난달보다 56.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16일 르노 마스터 부분변경 모델은 172대가 출고돼 1~3월 누적판매 335대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NEW 르노 마스터는 신차수준의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 등 기존 안전사양에 측풍영향 보정 기능(고속직진주행시 측면 바람에 의한 차선이탈 발생 최소화) 신규 적용으로 고속 직진안정성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수에 비해 수출은 지속 감소세다. 3월 수출 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57.4%, 전월 대비해선 8.7% 하락했다.

수출물량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전년동월 대비 75.2% 감소한 1433대에 그쳤다.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은 지난달로 최종 종료됐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동월 대비 6% 증가한 1566대, 르노 트위지는 전월 대비 38.2% 감소한 89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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