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4일부터 2주간 임시휴업

  • 송고 2020.04.03 15:51
  • 수정 2020.04.03 15:5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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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C신라면세점]

[사진=HDC신라면세점]

HDC신라면세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2주간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HDC신라면세점은 온라인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면세점 영업을 4일부터 20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달 초부터 영업시간을 기존보다 3시간 가량 단축 운영해왔다. 이번 휴점 결정은 영업시간 단축에도 불구,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객센터 영업시간도 변경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온라인 면세점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며 "휴점 기간동안 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및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 후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DC신라면세점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2015년 합작 법인으로 출범한 시내 면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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