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쇼핑 임원들도 급여 20% 반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3개월간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부터 6월까지 급여 중 50%를 자진 반납한다. 신 회장 뿐만 아니라 롯데지주 임원 28명과 사외이사 5명 등 33명도 6월까지 급여 중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지주 임원들은 지난달 급여의 10% 이상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쇼핑 임원들도 오는 6월까지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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