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제테마 치료용 보톡스 공동개발 업무협약

  • 입력 2020.04.20 17:19
  • 수정 2020.04.20 17:19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왼쪽부터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 김재영 제테마 대표.ⓒ동화약품왼쪽부터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 김재영 제테마 대표.ⓒ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에스테틱 바이오 기업 제테마와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테마는 지난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Public Health England, PHE)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균주를 도입한 기업이다. 현재 '더 톡신(The Toxin)'이라는 이름으로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상호 교류 및 협동 연구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신규 적응증 개발 및 허가 획득을 위해 마련됐다.

동화약품과 제테마는 미용 목적을 제외한 치료 영역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는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의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동화약품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동화약품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내년 약 59억 달러(약 7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중 치료용 제제 시장은 약 32억 달러(약 3조8000억원)로 전체 시장의 55%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선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이 1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미용 목적 외에 뇌졸중 관련 국소 근육 경직, 편두통, 수술 시 통증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치료제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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