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중장기 추세 전환 기대-신한

  • 송고 2020.04.21 08:54
  • 수정 2020.04.21 09:0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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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1000원

홍세종 연구원 "전사영업이익률 13.4%까지 개선"

신한금융투자는 스카이라이프의 중장기 추세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이다.

21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오른 1644억원, 10.6% 증가한 220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며 "가입자 감소세는 3월 급격히 둔화됐고 1분기 3만4986명을 기록한 순감 규모는 2분기 1만5790명까지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익성은 지속적인 개선세"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지만 SAC(가입자 유치비용)은 오히려 감소했고 전사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 오른 13.4%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도 내놨다. 홍 연구원은 "올해 별도 매출액과 영업익은 2.8% 오른 6765억원, 영업익은 10.6% 증가한 7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익성 위주 경영 기조와 가입자 감소세 둔화 감안시 충분히 달성 가능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홍 연구원은 "신임 대표의사의 의지도 강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가입자 방어가 기대된다"며 "30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을 활용한 인수합병도 기대할 수 있어 예전과는 확연이 다른 모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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