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50억원 규모 지역산업활력펀드 조성

  • 송고 2020.04.29 14:36
  • 수정 2020.04.29 14:3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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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지방 소재 기술사업화 기업에 투자하는 250억원 규모의 지역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역산업활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정책출자는 산업은행 75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80억원 등 총 195억원 규모다.

이 펀드는 비수도권 소재 기술사업화 중소·중견·벤처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하며 코로나 주요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에 결성금액의 20% 이상을 투자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구시·광주시와 함께 '달빛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이후 두번째 추진하는 지역펀드 출자사업"이라며 "달빛펀드가 대구시·광주시 소재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면 이번 펀드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기술사업화 기업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펀드를 통해 지방의 기술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효과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혁신성장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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