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대부분 하락…전기동 5083달러

  • 송고 2020.05.02 07:36
  • 수정 2020.05.02 07:37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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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러스 책임론 등 영향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코로나19 책임론 언급 및 예상보다 낮은 미국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로 인해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2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508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2달러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2달러, 17달러 떨어진 1451달러, 1913달러로 나타났다. 납은 4달러 오른 1631달러를 기록했다.

니켈과 주석은 각각 1만1930달러, 1만5030달러로 245달러, 70달러씩 하락했다. 재고량은 알루미늄과 아연 및 납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트럼프는 중국에게 바이러스 책임론을 물어 새로운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금일 발표된 미국 제조업 PMI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점도 비철금속 하락 요소로 작용했다.

일본의 소비자 가격 하락과 저조한 공장 가동률은 경기 침체는 물론 디플레이션 또한 초래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시사했다. 유럽 중앙은행은 유럽 경제가 지난 2019년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오는 2022년은 돼야한다고 언급했다.

향후 발표될 각종 제조업 지표들과 코로나19 치료제 소식 및 미·중간 무역전쟁 심화 여부 등은 비철금속 시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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