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중고폰 유통문화 조성
국내 최초 비대면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에 내장된 휴대폰 기능 검사 기술로 액정파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SK네트웍스는 7일 캐롯손해보험과 함께 '민팃×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하고, 전국 400여 대형마트에 위치한 민팃ATM을 통해 현장 가입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중고폰 유통문화 조성을 추진해온 민팃이 휴대폰 이용고객의 가치 증진을 위해 선보이는 차원이다.
개통 한 달 이내의 새 휴대폰에 한해 가능했던 기존 액정파손보험과는 달리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폰 및 신규 휴대폰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은 전국 3대 마트에 있는 민팃ATM에서 즉시 가능하다. 민팃ATM의 감정을 통해 가입 상품을 자동 매칭해주며, 고객은 연 1만9000원부터 최대 4만5000원의 보험료로 액정 파손 시 수리비를 보장받게 된다.
지난해 말 민팃은 성일하이텍과의 협력으로 민팃ATM에서 수거한 휴대폰의 자원재활용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액정파손보험 서비스로 민팃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3R(Reduce/Reuse/Recycle) 관련 가치 체인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평가다.
민팃 관계자는 "캐롯손해보험과의 제휴 상품은 그동안 액정파손보험 가입시기를 놓쳐 아쉬워하고 있는 고객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동시에, AI 기술을 접목한 휴대폰 전용 디지털 보험상품으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