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영업익 225억…전년비 13% 증가

  • 송고 2020.05.08 10:06
  • 수정 2020.05.08 10:06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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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가입자수 질적 성장…UHD 가입자 133만명으로 전체 32% 차지

30% 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인터넷 가입자도 성장세

ⓒ스카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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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1분기 매출 1593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1%, 당기순이익은 29.8%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매출은 플랫폼 실적 감소로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기타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1%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및 기타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전분기 대비 2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전분기 대비 12.4% 늘었다.


방송 가입자수는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5만명으로 전분기보다 3만5000명 줄었지만 고ARPU의 UHD 방송 가입자는 전분기보다 3만8000만명 늘어난 133만명을 기록해 전체 가입자의 32%를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1만8000명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12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가입자(5만5000명)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5.4%에 달해 향후 VOD 등 인터넷 기반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2분기는 플랫폼 매출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30% 요금할인 홈결합과 OTT 통합플랫폼 '토핑' 등 주요 상품의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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