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금융보안원과MOU…"금융 데이터 산업 활성화"

  • 송고 2020.05.11 15:00
  • 수정 2020.05.11 09:42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 url
    복사

융합 데이터 상품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 통해 제공

ⓒSKT

ⓒSKT

SK텔레콤이 금융권과 함께 금융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운영자인 금융보안원과 통신·금융 융합 데이터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최근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한국판 뉴딜에서 데이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금융 분야의 데이터 유통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통신 데이터를 금융권의 데이터와 결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용 데이터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통신 데이터의 결합으로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비금융성 지표 개발이 가능하며 비금융 신용평가 영역이 확대되면 중금리 대상자 및 중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관련 데이터 상품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협력은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떠오르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거래, 신용카드 사용내역, 통신비 납부내역 등 개인의 다양한 신용 정보를 한 곳에 모으거나 이동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개인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통신 데이터의 API 표준화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비금융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