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네이버통장 출시…금융플랫폼 도약"

  • 송고 2020.05.15 10:06
  • 수정 2020.05.15 10:1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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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연 3% 수익률 '네이버 통장' 출시…미래에셋대우 공동 CMA 통장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커머스플랫폼 연계 금융서비스 첫 발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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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네이버통장’을 선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15일 "수익과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으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이라며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커머스와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통해 테크핀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통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선보이는 CMA 통장. 예치금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까지 가능하다. 비대면 금융 상품이다.


'네이버통장' 가입자들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실적을 기준 최대 연 3%(100만원 이내, 세전)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원 이상인 경우 연 3%, 월 10만원 미만인 경우 1% 수익률이 적용된다.


'네이버통장'으로 페이포인트를 충전한 뒤 네이버쇼핑과 예약, 디지털 콘텐츠 구매 등을 포함한 각종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3%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용자 혜택을 강화한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투자상품, 보험,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양질의 데이터 경쟁력과 기술을 금융 상품에 접목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작년 11월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이버페이 CIC'가 분사해 출범한 독립법인이다. 전략적 파트너 미래에셋과 함께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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