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최적화 'LG 벨벳' 물방울폰 "프리미엄 스펙인데 공짜?"

  • 송고 2020.05.17 09:00
  • 수정 2020.05.16 13:3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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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 레코딩, 보이스 아웃포커싱, 타임랩스 등 첨단 미디어 기능 대거 탑재

2년 사용 후 반납 조건 출고가 50% 할인 + 5G요금제 고객 단말기 50% 할인

LG 벨벳 후면 4가지 컬러 ⓒLG전자

LG 벨벳 후면 4가지 컬러 ⓒLG전자

LG전자의 차세대 전략폰 'LG 벨벳'이 차별화 기능을 무기로 고객 마음을 훔친다.


LG 벨벳은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보이스 아웃포커싱, 타임랩스 등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5G(5세대 이동통신)가 상용화되면서 1인방송·브이로그(Video+Blog)·유튜브를 많이 시청·공유하는 환경에서 벨벳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폭발적이다.


벨벳의 'ASMR 레코딩 기능'은 고성능 마이크 2개의 감도가 극대화되면서 주변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담는다. 소리 증폭 기술을 적용해 아날로그 신호를 크게 키운 다음 디지털화하기 때문에 원음과 차이가 거의 없다.


'보이스 아웃포커싱'은 소음이 큰 곳에서 주변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촬영한 사람의 목소리만 또렷이 담는다. 상황에 따라 소음 감도를 조정할 수 있다. '타임랩스(영상녹화 배속 조절)'는 최대 60배속까지 속도감 있는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도중 배속을 조절할 수 있어 영상에 다양한 속도감을 담을 수 있다.


벨벳은 LG전자 OLED TV에 들어간 '인공지능 사운드(AI SOUND)' 기술도 품었다. 유·무선·스피커에 상관없이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OIS(광학손떨림보정) 대신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 기술'도 벨벳의 장점. 빛이 풍부한 곳에서는 OIS 유무가 의미 없다. 낮은 저조도에서 4800만 화소 카메라를 1200만 화소로 쿼드비닝해 저조도에서 빠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LG 벨벳 ⓒLG전자

LG 벨벳 ⓒLG전자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됐다.


6.8형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mm에 불과하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손가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터치 오류 방지' 기술을 적용해 기존 엣지 제품들이 지닌 터치 오류도 상당 부분 개선했다.


LG전자는 벨벳 구매 고객을 위해 파격적 혜택을 도입했다. 고객은 사실상 '0원'에 벨벳을 구매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객이 스마트폰을 구매해 24개월 간 사용한 후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받는 방식이다. 단 고객은 구매 24개월 후 기기를 반납하고 LG전자 프리미엄 단말기를 재구매해야 한다.


LG 벨벳을 구매하고 월 8만원대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단말기 가격의 최대 50%(44만9900원)을 할인받는다. 또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른 선택약정할인(25%) 48만원(24개월x8만원x0.25)을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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