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어떤 상황에서도 의약품 안정적 공급 보장"

  • 송고 2020.05.19 11:10
  • 수정 2020.05.19 13:52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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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생산시설 위기 재해시 안정된 제품 수급능력∙대응시스템 인정

1~2 공장 이어 3공장 ISO22301 인증 획득...고객사 신뢰 및 수주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인증기관 영국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 Institution)로부터 송도 3공장에 대한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 국제표준(ISO22301)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BSI와 주한영국대사관으로부터 ISO22301 인증서를 받았다. ISO22301은 중대한 사고로 인한 기업의 사업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정한 국제규격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SI로부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전사적 대응체계 및 고객사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한영국대사관의 마크 버티지 경제참사관은 "CMO 기업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세계적으로 위기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국제표준 ISO22301 취득을 통해 위기관리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우리가 생산하는 고객사 제품은 환자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어떠한 위기에서도 안정적인 수급이 보장돼야 한다"며 "1~3 공장 모든 생산시설을 비롯 BTS, sCMO에 대한 ISO22301 획득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양질의 수주를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4월 국내 바이오업계 최초로 BSI로부터 1·2공장 및 일부 지원기능에 대한 ISO22301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인증은 2018년 10월 가동을 개시한 3공장과 함께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Bio-safety Testing Service lab),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small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대상으로 추가로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18만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N-1 Perfusion' 등의 첨단기술을 갖춘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이다.


(사진 왼쪽부터) 존림 부사장, 이규성 부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사장, BSI 송경수 총괄책임, 주한영국대사관 마크 버티지 경제참사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 왼쪽부터) 존림 부사장, 이규성 부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사장, BSI 송경수 총괄책임, 주한영국대사관 마크 버티지 경제참사관 ⓒ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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