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제동, 비철금속 가격 상승가도

  • 입력 2020.05.21 08:44
  • 수정 2020.05.21 08:45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유동성 확대 및 경제 정상화 기대 영향

경기침체·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요인 상존


전기동.ⓒLS니꼬동제련전기동.ⓒLS니꼬동제련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비철금속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백신 개발 움직임 및 글로벌 경제 정상화 기대 등에 힘입어 비철금속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일본 등 경제 강국들의 역성장 우려 및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개 징조 등은 상승 움직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 가격은 톤당 5333달러로 전일 대비 19달러 상승했다. 전주와 전월과 비교해선 각각 168달러·163달러 올랐다.


니켈 가격은 전일 대비 35달러 상승했으며 전주와 전월 대비 각각 528달러·80달러 올랐다. 알루미늄과 아연 및 납도 오르는 등 6대 비철금속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가격 인상은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자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 일부 주에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등 주요국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비철금속 가격 오름세는 향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상승을 결정짓는 수요 확대 가능성이 요원하기 때문이다.


일본과 독일 등 글로벌 경제대국들은 상반기 역성장을 기록하며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는 글로벌 경제 회복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잠시 평화무드를 이어갔던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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