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장치 문제 등 현대기아차·BMW 등 55만대 리콜

  • 입력 2020.05.22 08:48
  • 수정 2020.05.22 09:07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싼타페 제동장치 문제 29만4622대

BMW 520d 선제적 예방 EGR 쿨러 24만1921대

그 외 벤츠·FCA·아우디폭바 등도 시정조치


현대차·BMW 등 55만대 리콜 ⓒ국토교통부현대차·BMW 등 55만대 리콜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약 55만대의 결함을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랜드카니발(VQ)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고, 제네시스 쿠페(BK)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BMW코리아는 개선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중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돼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시정조치(EGR 쿨러 점검 후 필요시 교체)에 들어간다.


또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헤드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인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E 280 등 36개 차종 1만1480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3대는 실내 센터콘솔이 특정 조건(48.3km/h의 속도로 자동차를 고정벽에 정면충돌시킬 때 등)에서 열려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FCA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지프 컴패스(MP) 557대는 전방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조임 부족으로 와이퍼 작동 불량 등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조사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3 40 TFSI 306대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벤츠 AMG, 지프 컴패스, 아우디 A3 차량에 대해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끝으로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킴코 RACING S 150 이륜차종 180대는 USB 충전장치의 결함으로 2 암페어 이상의 전류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USB 기판이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자동차 리콜과 관련해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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