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프로보노 봉사단 발족…"상생으로 기업시민 실천"

  • 송고 2020.05.24 09:00
  • 수정 2020.05.22 16:3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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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보유 역량 중소벤처 및 사회적 기업에 제공

활동 성과 공유·미비점 보완으로 실질적 성과 창출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로보노 봉사단' 발족식에 참석한 주시보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 열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로보노 봉사단' 발족식에 참석한 주시보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 열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임직원 21명으로 구성된 '프로보노(Pro Bono) 봉사단'을 발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벤처기업, 사회적 기업과의 공생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 확대를 위해 프로보노 봉사단을 꾸렸다고 24일 밝혔다.


프로보노 봉사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갖추고 있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의 공익을 위해 직무 전문성을 지닌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형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로보노 봉사단은 인사, 기획, 재무, 법률, 마케팅 등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지원한 임직원들로 구성, 보유한 지식과 역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사회혁신 컨설팅 사회적 기업인 '상상우리'와 함께 프로보노 봉사 대상 기업을 모집했다. 사업모델 및 공익성·사업 적합성·기대효과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 중 자문이 필요한 전문분야를 구분해 프로보노 봉사단과 매칭할 계획이며, 프로보노 봉사단은 라인과 월 1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미비점을 찾아 상호 보완해 향후 활동방향을 조정하는 등 대상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포부다.


프로보노를 기획한 회사 관계자는 "지원 대상 기업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고, 임직원은 보람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것"이라며 "사회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엔애스,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 등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업하고 있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SGI서울보증과 함께 국내 강소 부품사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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