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범 KT 부사장 "따뜻한 AI 기술로 K-방역 힘 보탤 것"

  • 송고 2020.05.24 10:02
  • 수정 2020.05.24 10:0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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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 방지 대국민 AI 공모전 ‘포스트 코로나 AI 챌린지’ 시상

상금 1억원 규모 30개팀 수상…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고도화 활용

KT가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AI 챌린지’ 공모전에서 유입예측 알고리즘 분야 대상을 받은 임민혁(왼쪽 두번째)씨와 KT 전홍범 부사장(왼쪽 첫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왼쪽 세번째), 정보화진흥원 오성탁 지능데이터본부장(왼쪽 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KT

KT가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AI 챌린지’ 공모전에서 유입예측 알고리즘 분야 대상을 받은 임민혁(왼쪽 두번째)씨와 KT 전홍범 부사장(왼쪽 첫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왼쪽 세번째), 정보화진흥원 오성탁 지능데이터본부장(왼쪽 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KT

KT는 서울 양천구 KT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에서 ‘포스트코로나 AI 챌린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국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주최한 대국민 AI 공모전이다.


지난 달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유입예측 알고리즘 모델링’과 ‘앱 서비스 개한 아이디어’ 2가지 분야 200개팀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비대면)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30개팀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온라인을 통해 시상식에 참석했다.


유입예측 알고리즘 모델링 분야에서 10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뉴스와 KT가 제공한 로밍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해외유입 감염병 예측모델을 생성한 임민혁(36)씨가 수상했다. 임민혁 수상자는 "올 여름 태어날 아기가 안전한 미래에 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챌린지에 참여했다”며 “모델링 결과가 국가적 감염병 확산 방지에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앱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일반부 10개팀과 학생부 10개팀 등 20개 팀이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은 공공데이터를 확진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변경해 일상 속 방역 정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앱을 제안한 이승준(39) 씨가 수상했다. 학생부에서는 개인정보 리스크를 최소화한 감염병 확산 정보 앱을 기획한 대전과학고 이민지(18)·정유민(18) 학생이 수상했다.


우수 알고리즘 모델링 아이디어는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의 기능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홍범 KT 부사장(AI/DX융합사업부문장)은 “포스트코로나 AI 챌린지는 제2의 코로나 사태 방지를 위한 대국민 AI 공모전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향후 K-방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KT가 가진 따뜻한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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