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주·맥주 시장 지배력 확대-하이투자증권

  • 송고 2020.05.27 08:58
  • 수정 2020.05.27 08:58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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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 맥주의 시장의 지배력 확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하다고 27일 밝혔다.


이경신 연구원은 "소주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이 유지되는 동시에 맥주가 동률 증가가 시현되는 상황"이라며 "가동률 증가시 이익 개선 효과는 1분기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했으며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이후의 호조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소주부문은 2분기 이후 가격 인상 관련 베이스 효과는 사라지지만 시장 지배력 확대 기조에 따라 견조한 외형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진로 출시가 2019년 4월말이었고 본격 매출 확대는 작년 3분기 이후였음을 감안한다면 기여도 확대 추가 반영 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업소용 시장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업소용 주류 시장 축소는 불가피 하다"며 "그러나 하이트진로의 경우 신제품의 시장 안착 가속도가 지속되고 있으며 필라이트 등 가정용 시장 수요 대응용 제품 포트폴리오가 갖춰져 있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맥주의 가동률 증가 와소주 물량 확대 등 중장기 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 최근 견조했던 주가 흐름에 따른 단순한 부담보다는 이익 레벨 상향 조정에 따른 새로운 구간 진입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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