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유망 스타트업 육성 '이노베이션센터' 본격 가동

  • 송고 2020.05.27 09:24
  • 수정 2020.05.27 09:3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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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기술 확보 및 新성장동력 발굴 '이노베이션센터' 조직

스타트업 ‘Small Success’ 기반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롯데케미칼 대전연구소ⓒ

롯데케미칼 대전연구소ⓒ

롯데케미칼이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성공을 지원한다.


2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1월 미래 수요변화에 대한 신기술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마곡 중앙연구소에 이노베이션센터를 조직했다.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함께 ‘롯데케미칼이노베이션펀드 1호’를 5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그간 화학·소재·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첫번째 펀드 지원 대상기업으로 고배율 PP(폴리프로필렌) 발포 시트와 수처리용 기능성 미생물 대량 생산 기술을 가진 ‘케미코’와 ‘블루뱅크’를 선정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선정된 2개 업체 외에 10개 이상의 지원 대상 기업을 검토 중이다. 향후 200억~300억원 규모로 펀드 금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유망기업까지 확장한다.


서승욱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장은 "기술력을 지닌 강소 기업들의 ‘Small Success’를 통해 대한민국이 소·부·장 강국으로 가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는 디지털 혁신, 모빌리티, 친환경 등 신기술의 발전과 수요변화에 따라 화학 인접분야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추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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