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식·회사채 발행 28.8% 감소…코로나 영향

  • 송고 2020.05.28 07:26
  • 수정 2020.05.28 07:2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 url
    복사

IPO·유상증자 등 주식 발행, 전월 대비 89.6% 급감

감영병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달 주식 및 회사채 발행이 급감했다.


IPO(기업공개), 유상증자 같은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의 경우 90%까지 급감한 것으로집계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2020년 4월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 기업이 발행한 주식·회사채는 총 11조4719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436억원(28.8%) 감소했다. 이는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다.


주식 발행액은 486억원으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4206억원(89.6%) 줄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지난달 기업공개는 0건이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11조4233억원으로 전월 대비 42조2230억원(27%) 줄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60% 넘게 증가했지만 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 발행이 지속되고 있고AA등급 이상 채권(4조300억원, 95.5%) 중심으로 발행되고 있다.


금융회사의 금융채 발행액은 5조831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929억원(48%) 줄었다. 이 중에서 금융지주채는 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500억원(1100%) 급증했다. 은행채는 전월보다 6조3589억원(88.2%) 줄었다. 기타금융채는 전월보다 10.5% 늘었다.ABS는 1조3723억원으로 전월보다 4161억원(23.3%) 감소했다.


기업이 단기적인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00조8723억원으로 전월보다 32조3455억원(24.3%) 줄었다.CP발행액은 23조8145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9192억원(27.2%)줄었다. 단기사채는 77조578억원으로 전월 대비 23조4264억원(23.3%) 감소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