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해양경찰청과 안전 분야 상호 협력 업무협약

  • 송고 2020.06.01 16:55
  • 수정 2020.06.01 16:56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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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비상착륙 대비 훈련 등으로 승무원 위기 대응 역량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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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해양경찰청과 안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진에어와 해양경찰청은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추진, 합동 교육 진행,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 대상 항공기 이용 시 우대 할인 혜택 제공 등 안전 의식 제고 및 안전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먼저 진에어는 실제 해양 상황을 구현한 훈련장 및 해양경찰들의 현장 경험 등 해양경찰청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을 지원 받는다. 항공기 비상 착륙 시를 대비한 이함 훈련과 기내 난동 발생 시 신속한 제압을 위한 체포술 훈련 등을 통해 탑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진에어는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안전한 하늘과 바다를 만들기 위한 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해양경찰청의 해양안전문화 홍보 활동에도 동참한다.


이밖에 두 기관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류 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19~20일 객실승무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안전교관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청과 합동 안전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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