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등 3자연합, 한진칼 지분 늘렸다…지분율 45.23%

  • 송고 2020.06.02 20:12
  • 수정 2020.06.02 20:12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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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측 보다 4%p 더 확보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진빌딩.ⓒ한진그룹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진빌딩.ⓒ한진그룹

최근 한진칼 지분을 약 2% 매입한 기타법인은 반도건설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건설과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3자연합을 구성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2일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한진칼 지분 147만2357주(2.49%)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과 한영개발은 총 136만967주(2.30%)를 사들였고, KCGI 산하 엠마홀딩스는 11만1390주(0.19%)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3자연합의 한진칸 지분은 42.74%에서 45.23%로 늘었다.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인 41.30% 보다 약 4%p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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