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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잭팟 터뜨린 조선 빅3 "다음 차례는 VLCC"

  • 송고 2020.06.23 10:53 | 수정 2020.06.23 10:55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쉘, 8000억원 규모 초대형 유조선 발주 추진

LNG선 외 선종다각화로 수주절벽 해소 기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가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가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선 잭팟에 이어 글로벌 기업 쉘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 추진 소식에 조선시황 회복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빅3의 연간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LNG선 외에 다양한 선종 수주가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쉘은 최근 LNG 이중연료 추진 VLCC 발주를 위해 중국 금융리스사들과 신조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쉘이 밍셍파이낸셜 리징 등 중국 금융을 이용하면서 중국 조선사들이 수주를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세계 정상급 VLCC 건조 노하우를 가진 국내 빅3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


해당 프로젝트는 LNG 추진 30만DWT급 초대형 유조선 8척을 건조하는 내용이다. 단일업체 수주 시 8000억원 규모다.


당초 올해 유조선 시장은 지난 2019년 대비 2배 이상 발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코로나19 변수로 발주가 뚝 끊긴 상태다. 특히 초대형선 위주로 수주절벽이 심화되면서 지난 5월 말까지 전 세계 시장의 VLCC 발주는 총 10척에 그쳤다. 그 중 6척을 국내 조선 빅3가 수주했다.


국내 빅3는 그동안 효자 노릇을 해온 VLCC 발주량이 50% 이상 감소해 수주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빅3가 지난달 100척 규모 초대형 LNG선 슬롯 계약을 따놓고도 마냥 웃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빅3는 LNG선이 고부가가치이자 주력이기는 하지만 안정적 수주를 위해서는 전체 상선 수주 가운데 30% 가량은 VLCC 및 컨테이너선으로 채워야 한다. LNG선 이상의 고부가가치를 자랑하는 해양플랜트 수주도 절실하다.


올해 글로벌 누적 발주량은 지난 5월 기준 469CGT로 전년동기보다 61% 줄었다. 빅3는 지난 4월 말까지 연간 수주목표의 6~9%만을 채운 상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선종 구분없이 최근 10년 이래 최악의 수주절벽을 겪고 있다"면서 "최근 카타르발 슬롯 계약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는 걸로 해석되고 있지만 아직 글로벌 물동량과 발주 심리 회복은 더딘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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