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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반도체 소재사로 도약 준비 완료

  • 송고 2020.06.29 14:54 | 수정 2020.07.01 15:0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7월 합작사 출범…광양에 5만톤 규모 과산화수소 생산라인 구축

신공장 예상 매출액, 연 500억원…6분기 연속 적자 해소 전망

OCI 익산공장 전경

OCI 익산공장 전경

오는 7월 OCI와 포스코케미칼의 반도체용 소재 생산 합작법인이 출범한다. 합작사 신설은 OCI가 국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정리한 후의 첫 공식 행보다.


OCI는 이번 기회로 반도체용 소재사로의 입지 구축에 나선다. OCI는 이미 반도체용 소재인 고순도 과산화수소 제조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시장 고지를 점하기에 유리한 구조로 평가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CI과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합작사 신설에 관련된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초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합작사 지분은 OCI가 49%, 포스코케미칼이 51%를 갖는다.


합작사 설립에 참여한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의 성장성을 보고 가는 사업"이라며 "그간 서류 절차에 속도를 내 오는 7월 초 합작법인 출범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장치 및 웨이퍼 제조공정 중 세정, 가공, 연마에 사용된다.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폴더블폰 등의 시장이 커지면서 고순도 과산화수소 수요 또한 확대하고 있다.


합작사 출범은 OCI가 국내 주력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의 첫 행보인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급량에서부터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OCI 생산량까지 더하면 생산 규모 기준 업계 상위권으로의 진입이 점쳐진다.


합작사는 202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광양공장에 반도체용과 공업용 과산화수소를 각각 3만톤, 2만톤 구축한다. 이는 국내 총 생산능력의 20% 이상이다. OCI 생산능력은 지난해 기준 연산 8만5000톤(익산공장)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미 익산공장에서 공업용 과산화수소를 생산 중이고, 이를 기반으로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생산라인 증대를 통해 공급처 확대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이 미세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고순도 과산화수소 수요를 늘리고 있다.


한 정밀화학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 M16 공장 과산화수소 공급사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안정적으로 물량을 뒷받침하는 곳이 아무래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OCI-포스코케미칼 합작법인 신공장의 예상 매출액을 연 500억원으로 추산한다. 이번 합작사가 OCI 실적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도 평가한다. OCI는 2018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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