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원격진료 앱 美 수출 계약 체결

  • 송고 2020.07.01 09:18
  • 수정 2020.07.01 09:18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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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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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헬스케어는 미국 올란도에 위치한 라이브케어(Livecare)사와 원격진료 애플리케이션(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앱에는 사용자의 혈당계와 혈압계 등 의료기기에서 연동된 생체 모니터링 데이터를 인근 병원에 전송해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능이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2009년 혈당관리 앱과 스마트폰 연동 혈당계를 세계 최초로 론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원격진료 앱을 개발했다. 지난 5월에는 약 1개월간 미국 전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시스템의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


회사 측은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라이브케어의 기존 회원 10만명 외에도 폭발적인 추가 가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만큼 한국산 진단키트 열풍을 넘어 원격진료 앱 분야에서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별개로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미국 및 동남아 지역 업체들과 추가 계약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회사는 최근 비대면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해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부설연구소도 설립하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라이브케어와 정식 계약을 통해 필로시스헬스케어 원격진료 앱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 등 과의 연동을 통해 전염병 관리 플랫폼으로도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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