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융당국 대책에...우선주 희비 교차

  • 송고 2020.07.10 10:33
  • 수정 2020.07.10 10:33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 url
    복사

금융당국이 이상 과열 양상을 보였던 우선주에 대해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10일 장 초반 우선주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삼성중공업우는 전일대비 3.06% 오른 6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흥기업우B는 22.24%, 한화솔루션우는 11.39%, 두산퓨얼셀1우는 2.58% 올랐다.


이에 반해 하락세인 우선주도 있다. 이 시각 한양증권우는 전일 대비 14.65% 하락한 1만3400원을 기록 중이다. 동부건설우도 11% 떨어진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태영건설우 등도 잇달아 내림세다.


전일 금융위원회는 국내 증시에서 우선주 유통주식 수 증가를 위해 우선주 진입·퇴출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방침을 내놨다.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재산적 내용(이익, 이자배당, 잔여재산 분배 등)에 있어서 우선적 지위가 반영되는 주식이다. 그 대가로 우선주 소유자는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을 포기해야 한다. 회사 경영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렇다보니 우선주는 회사의 경영참가에는 관심이 없고, 배당 등 자산소득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많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는 경영권 위협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