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WTI 40.55달러…석유수요 회복세 반영

  • 송고 2020.07.11 12:21
  • 수정 2020.07.11 12:2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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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석유수요 감소량 예상보다 적어"

OPEC+ 감산 이행률 108%까지 상승

이번주 미국 시추기수 전주比 5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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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석유수요 회복 전망에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93달러 오른 40.55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9달러 상승한 43.24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5달러 소폭 상승한 43.68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분기 석유수요 감소량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평가,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기존 하루 9170만 배럴에서 921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공급측면에서는 OPEC+의 감산 이행률이 108%까지 올랐고 미국 등 기타 산유국의 감산이 더해지면서 하반기 중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고도 전망했다.


미국 시추기수는 감소했다. 이번주 미국 유·가스 시추기수는 전주 대비 5기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 수준인 258기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내 원유 생산량이 하루 1160만 배럴로 줄어든다고 보면서, 유가 회복에 따라 하반기에는 시추기수가 일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90달러) 내린 1801.9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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