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190억 투자 유치…아시아 시장 진출 박차

  • 송고 2020.07.16 10:47
  • 수정 2020.07.16 10:48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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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D 투자 유치…누적 투자액 420억 돌파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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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는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42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시리즈 C 투자사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SBI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대거 참여했다.


왓챠는 2012년 5월 카카오벤처스의 8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기업 성장에 따라 사업 초기 시리즈 A(27억원)를 유치했다. 2016년 시리즈 B(55억원), 2018년 시리즈 C(140억원)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12년 영화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로 출발한 왓챠는 2016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구 왓챠플레이)'를 출시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연평균 191%의 매출 증가율을 이루며 빠르게 성장해 온 왓챠는 570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8만편 가량의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예능 콘텐츠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일본 OTT시장에 진출 예정인 왓챠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왓챠는 연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만의 강점인 데이터와 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왓챠와 왓챠피디아의 질적·양적 성장은 물론 고객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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