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상반기 대형 전기 SUV 판매 1위 등극

  • 송고 2020.07.21 13:43
  • 수정 2020.07.21 13:43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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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판매 86.8% 증가

e-트론ⓒ아우디코리아

e-트론ⓒ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아우디 e-트론이 올해 상반기 총 1만7641대 판매되며 전 세계 대형 전기 SUV 세그먼트 가운데 최다 판매된 차량으로 등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6.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우디 e-트론은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동안 전체 승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올라섰다. 아우디 e-트론은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판매된 아우디 차량 중 92%를 차지했고 아이슬란드(93%), 스웨덴(12%), 이스라엘(14%)에서도 선전했다.


e-트론의 인기는 일상적인 주행에 기반한 충분한 주행거리, 최대 150kW의 출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급속 충전, 25개국 15만5000여곳의 공공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e-트론 충전 서비스 등으로 아우디는 분석했다.


e-트론은 ‘대형 SUV’ 부문에서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을 수상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전기차로는 세계 처음으로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버츄얼 사이드 미러 등 아우디 e-트론의 혁신적인 기술로 호평 받고 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아우디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e-트론은 디자인, 다이내믹한 핸들링, 높은 인테리어 품질과 첨단 기술이 결합해 어떠한 불편함 없이도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라며 “e-트론은 아우디에게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이달 1일 100% 아우디의 DNA를 담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독일 아우디 AG가 2019년 새롭게 발표한 ‘E-로드맵’에 따르면 아우디는 프리미엄 디지털 카 컴퍼니로서 2025년까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Q4 스포트백 e-트론, e-트론 GT 등20종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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