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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사장단 "고용유지지원금, 곧 지원 만료…연장해달라"

  • 송고 2020.07.22 16:33 | 수정 2020.07.22 16:33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LCC 6개사 사장단 국회 찾아 "정부 지원 필요"

고용유지지원금, 8월말 이후 지원 만료…항공업 대량 실업 우려

ⓒ연합

ⓒ연합

LCC(저비용항공사) 6개사 사장단들이 국회를 찾아 오는 8월말 이후 지급이 만료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연장해달라고 촉구했다.


22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최정호 진에어 대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등 LCC 사장단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면담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요청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지난해 한일 무역 분쟁으로 타격을 입고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악재를 만나 어렵고 큰 충격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터널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정부 지원이 필요해 찾아왔다"며 "경영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시한 180일이 돼가고 있어 큰 문제"라고 토로했다.


LCC 사장단이 낸 건의서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를 포함한 국적 항공사 8곳(이스타항공 제외)의 유급휴직자는 1만7905명, 무급휴직자는 6336명이다. 전체 항공사 직원의 65%가 유·무급 휴직, 임금 삭감 등의 대상인 셈이다.


앞서 정부는 항공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비율을 휴업·휴직 수당의 최대 90%로 인상했다.


이를 통해 항공사들은 그동안 직원들에게 평균 임금의 70%를 휴업수당으로 지급하며 3월부터 유급휴직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항공사들의 고용유지지원금은 오는 8월 말~9월 중순 이후 지급 만료시한인 180일이 다 돼 지원이 종료된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대부분 LCC들은 지난 2월 말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지원을 받고 있다. 다만, 제주항공으로의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았다.


양대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과 3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만료시한이 오는 9월과 10월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 안팎에서는 9월 이후 대규모 실업 발생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사장단은 건의서에서 "유급휴직의 경우 무급휴직보다 회사의 부담이 크지만, 직원들의 생계보장과 고용유지를 위해서는 유급휴직이 필요하다"며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을 통해 대량실업과 항공산업 붕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승무원, 정비사 등 현장 직원이 상당수인 항공사의 특성을 고려해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요건 중 '유급휴업 1개월' 조항을 유급휴직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인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사장단은 "현행 법령은 유급휴업을 실시한 경우에만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이 지원돼 현실과 괴리가있다"며 "항공종사자 근무여건 등을 고려해 유급휴직도 신청 요건으로 인정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어려운 항공 산업 여건을 고려할 때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한 연장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환노위 차원에서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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