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주택시장 안정 위해 강력한 공급 확대 필요"

  • 송고 2020.07.23 11:20
  • 수정 2020.07.23 11:21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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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부처와 국회에 주택공급 확대 방안 건의

도심 초고밀도 개발·소규모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제언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대한건설협회는 23일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에 최근 부동산 시장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구체적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저금리·양적완화 기조로 사상 최대의 시중 유동성 증가와 도심 내 주택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패닉 바잉이 악순환을 초래해 수도권 집값을 연속 상승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도심의 초고밀도 개발 허용 △역세권 재개발 해제 구역 개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적극 추진 △도심 내 상업용 건물의 주거용 전환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 및 면적 제한 완화 △1기 신도시 전면적 상향 재건축 허용 등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최소 50만호의 주택 공급량을 조기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세밀하고 체계적인 공급 청사진 제시를 통한 강력한 공급 확대 시그널 형성만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불안감 및 추격매수 심리를 신속히 진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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