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보험사, 상반기 실적 '선방'

  • 송고 2020.07.28 16:49
  • 수정 2020.07.28 16:50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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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상반기 순익 404억…전년比 234% ↑

NH농협손보, 상반기 순익 419억…전년比 613% ↑

ⓒNH농협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

NH농협금융 보험계열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올 상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29일 NH농협금융의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올 상반기 4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동기 대비 233.8% 올랐다.


농협생명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상반기 보험가입자들의 병원 방문이 등이 줄면서 사고 보험금이 감소한 것이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꼽았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고 보험금이 전년대비 144억정도 줄어들었고 몇년전부터 보장성 상품 위주로 체질개선을 해오면서 위험보험료도 100억원 정도 늘었다"며 "위험률차손익이 크게 늘어나며 올 상반기 실적 선방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4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13.5% 급증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작년 1분기 가축보험(기업형 축사)의 화재, 2분기 강원도 산불로 인한 손해율이 발생했는데 올해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반사적으로 순익이 상승한 요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보험 성장세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손해율이 줄어든것 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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