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틱톡 인수협상 9월 15일까지 마무리"

  • 송고 2020.08.03 10:08
  • 수정 2020.08.03 10:12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 url
    복사

미국내 사용금지에 변수

ⓒ틱톡

ⓒ틱톡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TikTok) 인수 협상을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일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MS는 틱톡 모기업인 중국 기술 기업 바이트댄스와 협상을 다음달 15일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바이트댄스와 MS의 틱톡 인수협상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감독하에 이뤄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양측간 합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를 저지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틱톡 사용금지를 추진해왔다. 틱톡을 통해 미국인 개인정보가 유출돼 국가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MS는 "이번 인수로 틱톡 사용자들은 기존의 기능에 더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안전 보호 기능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서비스 운영은 사용자에게 투명성을 제공하면서 정부가 적절한 보안 감독을 보장할 수 있게 구축할 것"이라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