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HOSI 전망치 67.5…규제·코로나 여파

  • 송고 2020.08.13 11:00
  • 수정 2020.08.13 10:17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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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주택산업연구원

2020년 8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주택산업연구원

연이은 정부규제 발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인해 8월 전망치와 7월 실적치 및 입주율 등 모든 지표값이 하락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HOSI 전망치는 67.5로 나타났다. 7월 실적치는 71.6, 입주율은 81.6%다.


8월 입주예정물량(3만8261세대)은 서울·경기 2만2725세대(59.4%), 부산·경남 5556세대(14.5%), 인천 2556세대(6.7%)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7월 HOSI 실적치(71.6)는 지난달 실적치(86.6) 대비 15.0 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이어오던 회복세를 멈추고 조정에 들어갔다. 6·17대책 및 7·10대책 발표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7월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갭을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7월 실적이 당초 전망에 비해 저조했다. 울산(+17.6포인트)과 충북(+16.7포인트), 부산(+16.3포인트) 등의 지역에서 크게 기대에 못 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8월 HOSI 전망치는 서울(88.0)과 세종(85.0), 경북(85.7)이 80선을 기록했다. 인천(76.3)과 경기(76.0)·대전(76.1)·울산(70.5)·충남(70.5)이 70선, 그 외 지역이 50~60선을, 강원(47.0)과 경남(44.4)은 40선을 기록했다.


7월 입주율은 전국 81.6%, 수도권 89.6%(서울 92.2%), 지방 79.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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