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無환전 애플 주식 구매"…한투, 미니스탁 선봬

  • 송고 2020.08.13 13:58
  • 수정 2020.08.13 13:59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 url
    복사

소수 여섯 번째 자리까지 매수 가능

기존 MTS와 인터페이스 차별화 중점

"고객이 원하는 정보 가장 빠르고 쉽게"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은 물론 주식이 처음인 분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주식투자다."


해외주식 거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미니스탁(ministock)'과 관련해 박경주 MINT(M obile IN vestmen T) 한국투자증권 부장이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놓은 설명이다.


이어 박 부장은 "24시간 환전 없이 원화로 원하는 금액만큼 모든 주식을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며 "기업 및 재무정보, 종목 검색, 테마/태그 분류, 투자현황 파악 등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미니스탁은 주식 초보자도 쉽게 소액으로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신개념 앱이다. 기존에 1주 단위로 구매해야 했던 해외주식을 별도 환전 없이 1000원 단위로 주문한다. 기존 소수 두 자리까지 투자 가능했던 소수점 투자와 달리 소수 여섯 번째 자리까지 매수할 수 있도록 차별점을 뒀다. 200만원짜리 아마존 주식을 1000원, 1만원 등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다는 말이다.


기존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와 달리 인터페이스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주식 투자 초보자 접근이 용이하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가장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박 부장의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 미니스탁(ministock) 갈무리. ⓒEBN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 미니스탁(ministock) 갈무리. ⓒEBN

앱 실행 초기 화면에서는 고객 자신의 투자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보유주식과 종목별 평가금액, 수익률 등 자산가치 등락 확인이 용이하다. 이후 아래쪽 화면으로 이동하면 최근 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무엇인지 쉽게 살펴볼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 미니스탁(ministock) 갈무리. ⓒEBN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 미니스탁(ministock) 갈무리. ⓒEBN

종목은 해당 기업 로고를 추가해 쉽게 알아보도록 했다. 로고를 누르면 종목 상세페이지로 이동한다. 상세페이지에서는 현재 주가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통상 업계서비스와 달리 해외주식이 원화가치로 환산돼 보이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달러 기준 조회도 가능하다.


투자 기업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도 담았다. 투자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된 기업 소개와 기업별 대표 상품 이미지를 첨가해 친숙함을 더했다.


투자는 쉽게 이뤄진다. 종목창에서 하단에 위치한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1000원단위로 원하는 가격만큼의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다.


쇼핑백 기능도 담았다. 원하는 종목군과 투자금액을 설정한 뒤 장바구니에 넣으면 일일히 이체할 필요 없이 일괄 투자된다.


앞서 미니스탁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30세대 및 소액 투자자도 자산관리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고 다양한 시장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며 "미니스탁이 건전한 투자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