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모멘티브 인수 등 전략 담아

  • 송고 2020.08.18 08:53
  • 수정 2020.08.18 08:5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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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발간한 '2019-20 KCC 지속가능성보고서'.ⓒKCC

KCC가 발간한 '2019-20 KCC 지속가능성보고서'.ⓒKCC

KCC는 경제·사회·환경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담은 '2019/20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섯번째 발간인 이번 보고서에서는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이하 모멘티브)' 인수를 주요 이슈로 다뤘다. KCC는 지난해 5월 미국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 인수를 완료하고 올해 1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KCC는 국내 기업 역사상 세번째로 큰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을 성공하며 실리콘 제품 개발과 생산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향후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고서 서두에는 '회장의 메시지(Chairman’s Message)'를 실어 모멘티브 인수를 기반으로 2020년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전세계적인 생산, 영업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첨단 소재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등을 비롯해 KCC의 지속가능경영체계와 윤리∙준법경영 그리고 이를 운영하는 기업지배구조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안전∙환경책임 강화 △인재 중시 △지속가능한 기술혁신 △고객과 시장 지향 △공유가치 창출 등 5가지 주요 전략도 담겨 있다.


R&D 역량 및 기술관리능력 강화도 포함했다. KCC는 미래 기술 개발과 기술혁신을 이루기 위해 R&D 분야 투자 비용을 2017년부터 매년 늘리고 있으며 2019년 역시 전년 대비 22억원 이상 증가했다. 또 지식재산권 건수를 매년 200건 이상 증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과 기술력 향상에 모든 기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해관계자들로부터의 신뢰와 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기업이 되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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