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윤리·권리·이상까지 고려한 보안기술 개발"

  • 송고 2020.08.18 10:33
  • 수정 2020.08.18 10:4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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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SSTF) '프라이버시 다시 생각하다' 주제로 열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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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8일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개최했다.


'프라이버시를 다시 생각하다(Time to Rethink Privacy)'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포럼 개회사에서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은 "IT 시스템은 거대하지만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며 "보안은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하며 방어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승 소장은 "해마다 온라인에 의존하는 생활 방식은 확대되고 코로나로 인해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보안과 개인 정보보호는 더욱 중요한 도전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윤리와 인간의 권리 및 사회적 이상까지 고려한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 연설에는 삼성리서치 보안기술총괄 시큐리티팀 황용호 팀장과 무선사업부 안길준 전무가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어 미국 퍼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사이버스페이스 시큐리티랩(Cyberspace Security Lab)' 연구이사로 재직중인 엘리사 버티노 교수가 '빅데이터, 머신러닝, IoT 및 5G 시대의 프라이버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 AI 의장을 맡고 있는 니콜라스 페이퍼낫 교수는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위한 머신러닝 시스템 설계'에 대한 강연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 우승자이자 미국 오리건주립대 컴퓨터공학과 장영진 교수는 '클라우드 실행시 데이터 보호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 안전하게 아웃소싱하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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