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혼조, 브렌트유 45.37달러…美 원유재고 감소폭 축소

  • 송고 2020.08.20 09:13
  • 수정 2020.08.20 09:1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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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순수입물량, 전주比 110만b/d 증가…석유 수요, 전년比 14% 낮아

OPEC+ 감산 이행률 개선, 5~7월 중 목표치 초과…국제금값,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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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4달러 오른 42.9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9달러 하락한 45.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6달러 빠진 43.80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브렌트유는 미국 석유재고 감소폭 축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270만 배럴 감소를 전망했다.


이는 원유 순수입물량이 전주 대비 하루 110만 배럴 증가한 것에 기인, 전체적인 석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4%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고 내다 봤다.


단기적으로는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큰 부담이며 중기적으로는 경기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평가한 것이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OPEC+ 감산 이행률은 개선되고 있다. OPEC+은 8월부터 하루 770만 배럴 감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라크, 나이지리아, 앙골라, 카자흐스탄 등이 5~7월에 목표를 초과해 실제 공급량은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국제금값은 다시 온스당 2000달러 선을 내줬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1%(42.80달러) 떨어진 197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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