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이동걸 회장이 오는 11일부터 제39대 회장으로 연임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9월 10일까지 3년이다.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하는 것은 이형구 총재(1990~1994년) 이후 26년만이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1953년생인 이동걸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증권선물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역임한 이동걸 회장은 한림대학교 재무금융학과 객원교수,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거쳐 지난 2017년 9월 11일 산업은행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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